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즈메의 문단속의 줄거리, 등장인물 및 평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스즈메의 문단속 프롤로그
규슈 미야자키현에 사는 소녀 이와토 스즈메는 어머니를 여의고 이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스즈메는 이상한 꿈을 꾸고 일어난 아침,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가는 도중 언덕길을 올라오는 청년 소타와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소타의 모습에 스즈메는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이상한 감정을 느낍니다. 소타는 스즈메에게 근처에 폐허가 있는지 물어봅니다. 스즈메는 산 쪽에 쓰이지 않은 온천 거리가 있다고 알려주고, 학교로 향합니다. 스즈메는 소타와 헤어지고 친구들과 합류하며 등굣길을 이어갑니다. 그런데 스즈메는 계속해서 소타를 만난 적이 있다는 기분이 들어 친구들을 두고 홀로 온천 폐허로 향하게 됩니다. 스즈메와 소타는 온천에서 이상한 문을 발견하고, 그 문으로부터 튀어나오는 검붉은 기운과 지진을 목격합니다. 소타는 필사적으로 문을 닫으려고 하지만, 검붉은 기운은 거세고 강력하여 그를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스즈메의 도움으로 함께 문을 닫기 위해 노력합니다. 결국 문은 완전히 닫히고 검붉은 기운은 소멸됩니다. 이후 스즈메의 집으로 돌아와 스즈메는 소타의 부상을 치료해 주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스즈메의 방 창틀 쪽으로 야윈 흰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스즈메는 고양이를 위해 멸치와 물을 주고 다정하게 대합니다. 놀랍게도 고양이는 말을 하며, 스즈메에게 집 아이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소타가 방해한다며 소타를 의자로 변하게 합니다. 이후 스즈메와 소타는 고양이를 쫓아가며 영화의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집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주요 등장인물
이와토 스즈메 - 스즈메는 17세의 여고생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수수께끼의 청년 소타와의 만남을 통해 스즈메의 인생은 완전히 변화하게 됩니다. 스즈메와 소타는 일본 전역에서 연이은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스즈메는 이 여정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많은 도전과 위험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성장을 이루어내고, 결국은 재난을 막는 데 성공합니다. 스즈메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현실적인 캐릭터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완벽하지 않고 실수도 하지만, 스즈메는 자신의 힘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캐릭터로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두려움을 극복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스즈메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신의 힘을 두려워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중요성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녀의 모험과 성장은 독자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줄 것입니다.
무나카타 소타 - 소타는 신비롭고 고고한 분위기를 풍기는 수수께끼의 여행자로, 일본 각지를 여행하면서 수수께끼와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청년입니다. 그는 오랜 옛날부터 저세상인 '토코요'에 머물던 재앙의 힘인 미미즈와 뒷문이라 불리는 문을 닫는 역할인 '토지시'로서 가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도쿄에서 살면서 토지시의 가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병원에 입원한 할아버지를 대신하여 가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규슈로 여행 중인 소타는 우연히 등교하던 스즈메를 만나게 되고, 폐허가 있는 곳을 찾아갑니다. 스즈메는 소타에게 뭔가 특별한 감정을 느끼며 그를 따라가 문단속 여행에 뛰어들게 됩니다. 소타는 스즈메가 해방한 폐허의 뒷문을 가까스로 닫게 되며 손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그녀를 따라갑니다. 스즈메의 집에 도착한 소타는 자신을 소개하고 상처를 치료받습니다. 그러면서 소타는 미미즈에 대해 스즈메에게 설명하고, 흰 고양이인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만들어버립니다. 의자로 변한 소타는 다이진을 찾아가기 위해 스즈메와 함께 여행하며 여러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와 경험을 하며 성장하고, 스즈메와 함께하는 여정을 펼치게 됩니다.이렇게 소타와 스즈메의 여정은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며, 그들은 폐허가 된 마을에서 새로운 희망과 우정을 찾아갑니다. 소타와 스즈메의 이야기는 여러 감정과 모험을 담고 있으며, 그들의 성장과 우정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평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시각 효과와 연출, 오마주, 사운드트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작인 '날씨의 아이'에서 비판을 받았던 캐릭터와 작화와 배경 미술의 밸런스 문제를 개선하여 전체적으로 영상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또한, 캐릭터의 구도와 CG 연출도 이전 작품보다 발전되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CG 효과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또한 이번 작품은 이전 작품에 대한 오마주로 작중에 나오는 여러 연출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스즈메가 스마트폰으로 보던 예능 방송의 BGM이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의 메인 테마곡인 것이나, 스즈메가 도쿄의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의 배경 구도가 '날씨의 아이'의 도쿄 하늘 씬과 똑같은 것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오마주들을 찾아보는 것도 영화의 즐거움 중 하나로 언급되었습니다. 사운드트랙 역시 전작보다 다채롭고 개성적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보컬 주제가를 봉인하고 주인공의 행동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BGM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RADWIMPS와 진노우치 카즈마 음악 감독의 참여로 인해 더욱 신선하고 박진감 넘치는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로드무비 형식으로 일본 전역을 돌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장소와 등장인물들과의 서사를 전개하므로 지루함 없이 몰입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일본 특유의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와 경각심, 공포를 작품 속에 잘 녹여냈다는 점이 일본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는 일본 문화와 관련된 요소로 인해 더욱 와닿았고, 일부에서는 "일본 내수용 작품"이라는 비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트로 도입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OST 래드윔프스의 'すずめ'의 도입부와 함께 본편의 제목 '스즈메의 문단속'이 화면에 나타나는 인트로는 관객들에게 전율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은 시각 효과와 연출, 오마주, 사운드트랙, 몰입도, 일본적인 요소와 지진 관련 장면의 연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상 스즈메의 문단속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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