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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영화 해운대 줄거리 등장인물 및 평가

by 아임어기버 2023. 6. 29.

해운대_포스터
해운대_포스터

이번 시간에는 2009년 한국에서 개봉하여 많은 관객을 동원한 액션 스릴러 재난 영화 해운대의 줄거리, 등장인물 및 평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영화 해운대 줄거리

    영화 '해운대'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해운대를 배경으로 한다. 해수욕장에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들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거대한 산불과 해일로 인해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주인공인 만수는 강사로 일하면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어릴 적 해운대에서 엄마를 잃은 경험으로 해안가에서 벌어지는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만수는 예보에서 해운대 해안가에 거대한 해일이 다가올 것임을 알게 된다. 이에 만수는 당장 해수욕장을 비우고 대피를 요청하지만, 해수욕장의 담당자들은 그를 무시하고 미루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만수는 자신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결심을 내린다. 한편, 만수의 옛 연인인 희주는 대기업 회장의 딸로 결혼을 앞둔 상황이다. 그러나 희주의 아버지는 해운대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을 차별하는 입장을 취하고, 만수와 희주의 결혼에 반대한다. 이들은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만수와 희주,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은 해운대에서 벌어지는 대재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게 된다. 산불과 해일에 맞서 싸우는 동안, 그들은 사랑과 우정, 가족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서로를 도와가며 힘을 실어주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해운대 등장인물

    영화 '해운대'에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있습니다. 설경구는 주인공인 최만식을 연기했습니다. 최만식은 해운대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다혈질이고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입니다. 그는 해운대 미초 선착장 상가 번영회의 회장으로 어머니, 아들 승현, 그리고 해양 구조대 구조원 동생 형식과 함께 작은 횟집을 운영합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연희를 좋아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용기를 내서 마음을 전하려던 순간에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오게 됩니다. 하지원은 강연희를 연기했습니다. 강연희는 몇 년 전 인도양으로 나간 아버지를 쓰나미로 잃고 해운대 미포 선착장에서 무허가 횟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허가로 장사를 하는 동안에 주민들에게 수모를 당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당당하고 당찬 부산 여자입니다. 그녀는 최민식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고 어느 날 최민식의 프러포즈를 받으려던 순간에 쓰나미에 휩쓸리게 됩니다. 박중훈은 김휘를 연기했습니다. 김휘는 해양 연구소 소속 지질학자로서 쓰나미 연구에 몰두하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는 한반도에 쓰나미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재난 방재청에 경고합니다. 우연히 전 부인 이유진과 마주치고 7년 만에 자신의 딸 지민을 보게 됩니다. 엄정화는 이유진을 연기했습니다. 이유진은 7년 전 남편과 헤어져 홀로 딸을 키우며 사는 싱글 맘이자 광고 대행사 국제 이벤트 담당 이사입니다. 해운대에서 열리는 국제 문화 엑스포의 진행을 맡게 되어 부산에 내려온 그녀는 여기서 전 남편 김휘와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영화 해운대 평가

    해운대는 평가가 갈리는 영화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파도 표현이 어색했던 점을 언급하면서도 CG 외의 다른 요소들은 볼만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영화 전체적으로 각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인물들의 스토리와 부산 사람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 그리고 일부 배우들의 발군 코믹 연기로 인해 헐리우드의 영웅적인 재난 영화와는 다른 한국적인 인간 냄새가 나는 재난 영화를 만들었다고 언급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일부 사람들은 CG 표현력이 투모로우 등 헐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영화가 멜로, 코미디, 재난 영화 등 어떤 장르로도 명확하게 분류되지 않는 잡탕 영화라고 평가합니다. 또한 몇몇 장면이 헐리우드 영화에서 따온 것처럼 보여서 아류작이라는 느낌을 준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또한 휴먼 드라마와 재앙의 비중이 불균형적으로 분포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영화가 초반에는 억지로 웃기고 마지막에는 억지로 울리는 전개를 보여 전형적인 한국 코미디 영화라고 평가합니다. 이 외에도 일부 사람들은 영화의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전봇대에 올라간 주인공들이 무사하게 남았는데 반해 빌딩 옥상에 있던 사람들이 파도에 휩쓸려가는 등 일부 장면에서의 무리한 상황 설정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해운대는 한국 영화 최초로 코미디 장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평가되며, 이후 한국 영화 제작진들이 코미디에 신파를 넣어야 흥행한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어 영화에 신파 요소를 넣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은 언급할 만합니다. 또한 흥행에 크게 성공한 영화이며, 작품성을 제외하고 보면 한국에서 흥행을 이루는 코드라는 점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요약하자면, 해운대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로서 일부 사람들은 그 안에 담긴 캐릭터와 이야기, 코믹 연기를 감상하며 흥행의 성공을 인정하고, 다른 일부 사람들은 CG 표현력, 장르의 혼합, 개연성 등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