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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 배경설정 배우소개 및 해외반응

by 아임어기버 2023. 6. 18.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택배기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택배기사 메인 포스터
택배기사 메인 포스터

<택배기사>의 배경설정

 

·천명그룹 (天命團體)

류회장이 총수로 있는 대한민국의 초거대기업. 작중 세계관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공기를 독점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르고 있다. ‘류석’의 공식 소개문을 보면, 아예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고 서술되어 있으며, 실제로 작중에서 대한민국을 정부와 함께 지배하고 있을 정도로 강력한 권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난민구역과 일반구역, 특별구역, 코어구역을 더불어 현재의 계급 사회를 만들어냈다. 현재는 ‘천명’의 총수인 류회장이 정부와 협업하며 평등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나, 그의 아들인 ‘류석’은 현재의 사회를 천명이 만들었으니 우리가 대한민국을 지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택배기사

세계의 공기가 오염되어 외출도 하지 못하는 작중 시점에서 산소와 생필품을 운반, 배달하는 직업. 우리가 생각하는 택배 기사와는 다르게, 거대한 택배 트럭을 몰고 다니며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택배기사가 운반하는 물건을 약탈하는 헌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함이다. 이 때문에 강한 자만이 택배기사가 될 수 있으며, 불량배 패거리를 상대로 혼자서 압승하는 사월조차도 평균선에 미치지 못한다. 사람들이 외부로 나올 수 없기에, 대신 자체적으로 무장하면서 목숨을 걸고 물건을 운반한다.

 

·블랙 나이트 (Black Knight)

5~10명이 소속된 일종의 레지스탕스 조직. 주로 밤에 활동하며 난민들을 돕는다. 난민 출신 택배기사들로 구성돼 있다. 작품의 영문 제목이기도 하다.

 

·헌터 (Hunter)

택배기사가 운반하는 산소와 생필품을 약탈하는 무법집단. 주로 난민들이다.

 

·난민구역

빈민가에 해당하는 구역이다. 저소득층, 노숙자 등으로 구성된 사람들이 살아가는 구역으로, 4개로 나누어진 구역 중 최하위 클래스이며 가장 위험하고 허름한 곳이다. ‘천명그룹’이 관리하지 않는 구역인 만큼 산소공급 및 식량배달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치안, 소방, 의료 서비스 또한 지원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난민들은 주택환경이 아닌 노숙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다만, 일부 난민은 운석 충돌 이전에 건설된 허름한 건물에서 살고 있다. 난민구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손등에 QR코드가 없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구역을 비롯한 상위 클래스 구역에 입장할 수 없다. 다만, 택배기사를 선발하는 결승전 같은 경우 난민도 일종의 입장권을 발급받아 최대 특별구역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택배기사>의 메인 캐릭터 배우소개

 

· 택배기사 (배우 김우빈)

난민 출신의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막강한 전설의 택배기사. 더 나은 세상을 살기 위해서 블랙 나이트라는 일종의 레지스탕스 조직에 소속되어 난민들을 돕고 있다. 이 역할의 맡은 배우 김우빈은 대한민국의 80년대 후반생 남자배우 중에 독보적으로 개성 넘치는 마스크를 가지고 있어서, 얼굴이 배역 선택은 물론 연기 몰입까지 좌지우지할 정도로 인상적인 외모를 한 배우이다. 데뷔 초기에는 BIGBANG의 멤버 탑과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전통적인 미남상과는 괴리가 있는 외모, 우월한 길이와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개성 넘치는 외모 때문에 연관 검색어로 리자몽, 공룡, 류크가 뜬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조각미남까진 아니더라도 남성적인 매력이 있는 얼굴이다.

 

· 류석 (배우 송승헌)
배우 송승헌이 맡은 '류석'이라는 캐릭터는 천명그룹의 대표이다. 산소를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천명그룹 유일한 후계자 역할이다. 평등하게 사람들을 이주시키려는 아버지와 정부의 뜻에 맞서 '천명'이 만든 세상에서 자신들이 세상을 지배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정설아 (배우 이솜)

사월의 생명의 은인이자 사월을 식구처럼 돌보는 군 정보사 소령으로 나오는 정설아 역을 맡은 이솜 배우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인과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연상의 남자 배우들과 상대 배역으로 호흡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다. 영화 마담 뺑덕의 정우성, 드라마 유령의 엄기준,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박병은이 그 예다. 2020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촬영 당시 갈매기 눈썹을 연출하기 위해 실제 눈썹을 뽑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택배기사>의 해외반응 및 평가

 

전반적으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일단 해외에서의 평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88%에 관객 점수 75%, 메타크리틱 73점, TMDB 76%를 받는 등 꽤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 로튼토마토와 메타크리틱의 리뷰 수가 드라마 공개 시점에서 겨우 4개 밖에 되지 않아서 정확한 평가라 보기는 힘들다.

국내 평들은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평가 사이트의 평점이 상당히 낮으며, 유튜브와 각종 평가 사이트에는 악평 댓글들이 가득하다.

참신한 소재와 몰입감 있는 연출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한 요소가 제법 있지만 급전개로 진행되는 스토리, 평이한 배우들의 연기력, 매력없는 주인공과 빌런 등 부실한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영상미와 미술 및 세트, CG 등 시각 효과에 대해서는 칭찬이 많으나, 액션 연출도 타격감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또한 제작진의 기술적 지식의 부족함이 많이 드러나는데, 대표적인 예가 QR 코드이다. 작중 인물들이 손등에 찍힌 QR 코드를 신분증으로서 사용하는데, 이는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각종 사이트 및 금융 비밀번호 등의 본인을 증명하는 암호를 대놓고 노출시키고 다니는 셈이다. 더군다나 QR 코드는 인식하기 쉽게 만들어진 만큼 카메라로 촬영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위조가 가능하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시행한 백신 패스의 경우, 일정 시간 동안만 사용 가능한 QR 코드를 발급하여 사용하고, 만료 시간이 지나면 기존 QR 코드가 무효화되고 다시 백신 인증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QR 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본 작에서는 QR 코드가 상시 손등에 문신되어 언제나 사용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보안 수준이 21세기의 백신 패스보다 못한 셈이다.

 

이상 국내신작 <택배기사> 설정, 등장인물, 평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